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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ngeun Bae Trio (배장은 트리오) / The End And Everything After

 

 

 

수록곡

 

1. Liberation Amalgamation (2:04)

2. Secret Place (6:54)

3. My Mother’s House (5:05)

4. Donauquelle :The End and Everyting After (3:53)

5. The Theme of Paganini (6:30)

6. After He Has Gone (5:01)

7. I am a Poor Wayfaring Stranger and 엄마야 누나야 (7:01)

8. Procrastination (6:39)

9. You Don’t Know What Love Is (6:44)

 

 

  해설

 

 

'세계를 향한 시선을 견지하고 있는 폭넓은 연주자', 데뷔 앨범만으로 독창성의 근간이 무엇인지 깨닫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한 모던 재즈를 기반으로 한 ‘모던 이후’를 지향하고 꿈꾼 앨범. - 김현준 (재즈비평가, BBS-FM “밤보다 아름다운 음악” 진행)

 

우리가 사랑해야할 피아니스트 배장은. 그녀의 맵고 시원한 손끝이 내 귀의 가려움과 답답함을 씻어 주며 포스트 밥의 진화로 인도했다!  - 하 종욱 (재즈평론가, Triologue 프로듀서)

 

"재즈에 대한 새로운 세대의 감수성....그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줄 아는 연주자" - 황덕호 (재즈 애호가)

 

Line Up

배장은(Jangeun Bae) - 피아노

존 다이트마이어(Jon Deitemyer) - 드럼

라이언 맥길리커디(Ryan McGillicuddy) - 베이스

All Songs Composed by Jangeu Bae except Track 5,7,8, and 9

All Songs Arranged by Jangeu Bae except Track 5, 8, and 9

Recorded at Studio Booming in Seoul, Korea (2005년 6월 8일)

Mastered at Crystal Clear Sound in Dallas, TX, the United State (2005년 8월 29일)

Recording Engineer: 이한철

Mixing Engineer: Michael Vazquez

Mastering Engineer: Nolan Brett

 

배장은이 말하는 Story behind Music

01. Liberation Amalgamation은 제가 처음으로 만든 밴드의 이름입니다. 기존의 재즈라는 혹은 Bebop이라는 것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려는 것이었지요. 밴드 멤버들이 함께 음악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었습니다.  이 곡은 원래 트럼펫과 색소폰을 위한 두 개의 Counter Line에 초점이 맞추어져 쓰였습니다. Original 에는 솔로 섹션이 있지만 이번 앨범작업에서는 Theme만을 들려주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이 곡은 트럼펫 연주자 Dave Douglas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02. Secret Place은 Modal한 곡으로 두 개의 섹션이 주를 이루고 A섹션은 7박의 Complex하지만 Fluent한 리듬으로, B섹션은 3박자 계열의 드라마틱한 고저를 이루고 있습니다. 코다 부분의 드럼솔로는 좀더 complex하게 만든 것으로 이 곡의 클라이맥스를 이끕니다.

03. My Mother’s House는 어머니를 위한 곡으로 제가 올해 3월 귀국 후 쓴 것입니다. 멜로디의 단순성과 복잡하지만 아름다운 하모니를 염두하고 프레이징의 언발란스 하지만 그 안에서 멜로디와 하모니의 조화를 시도한 곡입니다. 이 곡은 특히 Lyle Mays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고 쓴 곡이기도 합니다.

04. Donauquelle는 유럽의 큰 물줄기 도나우 강이 시작되는 작은 우물로 제 작품에서는 끝과 시작을 상징합니다. 2002년 독일 투어 때 아이디어를 가진 곡으로 이번 앨범 작업 때는 유일한 솔로 피아노로 편곡을 했습니다. 이 앨범의 제목을 The End and Everything After로 할 예정인데, 이 곡의 부제이자 이번 앨범의 주제가 되는 그런 곡입니다.

05.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를 테마로 한 이 곡은 클래식한 배경에서 자란 드러머 존 다이트마이어와 저의 합작품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 곡의 Theme을 부각시키려 노력했고 그 안에서의 재즈 밴드의 Groove를 중요시 하였습니다. 5박의 Groove에 얹혀진 time이 없는 expressive한 멜로디의 표현, 그리고 멜로디에서 나온 솔로 섹션과 마지막 발라드 풍의 세 번째 섹션은 더욱더 이 곡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부각시켰습니다.

06. After He Has Gone은 있는 그대로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곡입니다. Ray Brown이 돌아가신 날에 쓰여진 곡이기도 하지요. 예전에 녹음했던 스타일은 좀더 조용한 ECM스타일의 편곡이었는데 (www.jangeunbae.com 참고. Played by Zack Brock) 이번에 연주는 보다 더 aggressive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저의 대표적인 곡이 아닌가 합니다.

07. 미국이란 나라는 저에겐 더 이상 낯설게 다가오지 않는 곳입니다. 저의 20대를 그곳에서 보냈고 꿈이 있었으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배웠으니까요. 미국에 있었을 땐 한국의 folk song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반대로 한국에 오니까 미국의 folk song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특히 I am a poor….는 멜로디나 하모니가 우리나라, 혹은 아시아계의 민요와 흡사한 면을 느꼈습니다. 마이너 팬타토닉 멜로디, 슬픈 가사, 단순성(simplicity)등등… 그러한 이유로 강변살자라는 곡을 이 미국민요와 함께 연주했습니다. 마치 주 곡 (엄마야 누나야)의 인트로로 쓰여진 목적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다시 이 앨범의 본 주제인 시작과 끝으로 돌아가는 그런 맥락에서 연주하였습니다.

08. Procrastination은 드러머 존의 original 곡으로 예전에도 트리오가 연주를 많이 한 애착이 있는 곡으로 이번에 앨범에 넣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의 곡과는 의도적으로 다르게 만들어진 4분의 3박자에 3마디 프레이징을 실험해 보았습니다.

09. 마지막 곡은 유일한 스텐다드 곡으로 베이시스트 라이언의 편곡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이 곡을 놓고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고 한 역시 밴드의 실험정신이 가득한 그런 곡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더 많은 자료를 아래의 연주자 홈페이지를 통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www.jangeunbae.com

www.cyworld.com/jbfunkyjazz/

 

█ 앨범 해설

누가 ‘모던 이후’의 세상을 꿈꾸는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유년 시절, 음악에서 맛볼 수 있는 다른 세상의 가슴 벅참을 처음 경험하던 그 때,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궁금증이 하나 있었다―이미 사람들이 셀 수없이 많은 곡을 만들었을 텐데 어쩜 이렇게 모든 음악이 새롭고 다른 모습을 띨 수 있는 걸까? 물론, 음악은 단순히 멜로디와 리듬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정서와 지향에 따라 모두 다르게 표현된다는 걸 곧 깨달았지만, 어린 마음에도 다양성이 안겨주는 매력은 크게 자리했던 모양이다. 따지고 보면 그 추억 때문에, 작지만 잊을 수 없는 기억 때문에 어느새 여기까지 왔다.

 

음악인들의 행보를 지켜보고 있노라면, 그들에게 주어진 독창성 획득에 대한 욕구가 얼마나 묵직한 부담감을 안겨주는지 안쓰럽게 생각될 때가 많다. 사실 음악인들은 이미 정립된 어법을 충실히 재현하는 것만으로도 일가를 이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드시 새롭지 않아도 대중들은 익히 그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것에 대해 변치 않는 애정을 선사하므로... 그러나 음악인의 입장은 이와 정반대가 아닐까? 무릇 한 연주자에게서 다른 누군가의 흔적을 발견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그 연주자는 이를 스스로에 대한 모욕으로 느낄 법하다. 대중들이 박수를 보낸다 해서 서둘러 만족하고 한 자리에 머무는 연주자는 잘 해야 다른 음악인의 작품에서 일급 세션 연주만 펼칠 뿐이다. 그게 무가치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역사는 그런 ‘기술자’들의 이름을 교과서에 올리지 않을 것이란 뜻이다. 대중은 끊임없는 익숙함을 요구하지만, 단언컨대 음악은 새롭기 위해 태어난 이들에 의해 발전을 거듭했다.

 

피아니스트 배장은이 작년에 녹음한 이 앨범은 시종일관 높은 소리로 외치고 있다, “나는 새롭고 싶어, 나는 반드시 새로워야 해.” 서두에서 언급한 내용에 의거한다면, 이 자체만으로도 나는 뜨거운 격려의 갈채를 손이 아프도록 쳐 주고 싶다. 무엇보다 그녀는 단 한 장의 앨범, 즉 데뷔 앨범만으로 독창성의 근간이 무엇인지 깨닫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했고, 수록된 9곡 중 어느 하나라도 클리셰의 자취를 남기지 않기 위해 무던히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나름대로 재즈계에서 일정한 위치를 점유하기 위한 ‘전략’을 생각하더라도 이는 타당한 선택이자, 촉망받는 한 젊은 피아니스트에게 기대하고픈 자신감의 표현에 다름 아니다. 그렇다고 그녀가 단지 새롭기 위해 이 곡들을 쓰고 연주에 임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역설이지만, 새로움은 철저하게 학습되는 것이다. 배장은의 경우에 이를 대입한다면, 이 앨범은 지난 10년 동안 그녀가 얼마나 치열한 학습의 과정을 거쳤는지 대변하는 결과물인 셈이다. 내가 그녀의 음악을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이유는 바로 이에 대한 신뢰 때문이며, 그 믿음은 무엇보다 참신한 작곡 스타일에 기인한다.

 

앨범에서 다룬 스탠더드는 끝 곡으로 선택한 ‘You Don't Know What Love Is’ 뿐. 밴드 멤버의 창작곡 하나와 다른 분야에서 소재를 차용한 두 곡을 제외하면 앨범의 핵심을 구성하는 곡들은 모두 배장은의 것이다. 그저 편한 마음으로 첫 곡인 ‘Liberation Amalgamation’과 두 번째 곡인 ‘Secret Place’를 마주해 보라. 이 두 곡만으로도 그동안 우리나라 연주자들이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 했던, 혹은 벗어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던 이른바 ‘한국의 이미지’를 그녀는 보란 듯 훌훌 떨쳐버리고 있다. 제목만 놓고 보면 내심 상투적인 서정성의 연출이 우려됐던 ‘My Mother's House’도 배장은의 이미지와 지향이 시쳇말로 ‘학업을 마치고 돌아온 한국의 딸’이 아닌 ‘세계를 향한 시선을 견지하고 있는 폭넓은 연주자’의 그것임을 드러내지 않는가? 배장은 스스로 앨범의 핵심이라 지명한 독주곡 ‘Donaquelle’―도나우 강이 시작되는 작은 우물의 이름으로 2002년 독일 투어 때 만든 곡이란다―에 이르면 이러한 심증을 보다 적나라하게 피부로 느낄 수 있다. ‘Wayfaring Stranger’를 서주로 도입하여 연주한 ‘강변 살자’ 또한 한국의 정서를 재즈로 옮겨놓았다는 느낌보다 그 자체로 하나의 창작곡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적이다. (실제로 나는 약간의 장난기가 발동하여 재즈를 10년 이상 꾸준히 마주해온 몇몇 지인들에게 이 앨범의 곡들을 들려주었다. 모두들 깊은 관심을 표했지만 아무도 한국 연주자의 것임을 눈치 채지 못했다.)

 

피아니스트 배장은이 처음부터 재즈 연주에 뜻을 둔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도 적지 않았을 것이며,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비로소 방향을 재즈로 정할 만큼 음악 자체에 대한 충실한 관찰을 선행했다. 그리고 그녀가 본격적인 학습의 장으로 선택한 곳은 명문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노스 텍사스 주립대(University of North Texas). 이곳에서 재즈를 공부하며 부전공으로 클래식 피아노를 다시 섭렵할 만큼 그녀는 왕성한 학업 과정을 거쳤다.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재즈 교육인 협회 주최의 행사에도 두 번이나 참여했고, 2002년부터는 유럽을 비롯한 여러 곳을 돌며 투어를 하기도 했다. 트럼페터 데이브 더글라스(Dave Douglas)가 마련한 캐나다 반프(Banff)에서의 워크샵―최근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참여도 큰 힘을 실어주었을 것이다. 대략 이 정도의 이력이라면, 우리가 지금 마주하는 배장은의 음악 스타일이 어떤 과정을 통해 형성됐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단지 이런 경력을 지녔다고 모두 좋은 결과를 맺는 것은 아니다. 모르긴 해도, 그 세월을 거치며 그녀가 어떤 심정으로, 어떤 표정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을지 충분히 예측할 수 있겠다.

 

그녀의 또 다른 성과는 작곡 스타일 못지않게 흥미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연주와 구성에 있다. 예컨대 드러머 존 다이트마이어(Jon Deitemeyer)와 함께 편곡한 ‘Paganini’의 경우 선명하게 드러나는 멜로디가 여러 다양한 환경 속에서 다른 밑그림을 배경으로 연출되는데, 마지막의 서정적인 발라드에 이어 다시 베이스와 드럼이 가세한 마무리는 팽팽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는, 앨범의 숨겨진 백미라 해도 좋겠다. 연주하는 입장에서는 으레 어떤 식이든 종결을 지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음악을 듣는 입장에서는 바로 이런 흐름에서 맛볼 수 있는 카타르시스가 매우 크다. 물론 이러한 특성은 앞서 거론한 ‘Secret Place’나 ‘Donaquelle’, 그리고 ‘After He Has Gone’에서도 유사하게 관찰된다. ‘After He Has Gone’에서 수려하게 리듬을 타는 솔로 연주는 다이내믹의 흐름이 일품이고, 존 다이트마이어의 창작곡인 ‘Procrastination’과 ‘You Don't Know What Love Is’에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솔로를 제외하고 곡의 테마만을 앨범에 실은 ‘Liberation Amalgamation’은 그 전개 과정을 마주할 수 없어 일말의 아쉬움을 남긴다. 원래 관악 파트와의 협연을 위해 만든 곡이라 하니 앞으로 다른 앨범이나 무대를 통해 맛볼 기회가 있겠다.

 

작곡이나 구성, 연주, 모든 면에서 참신한 면모를 드러낸 배장은의 이 앨범에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또 하나의 근거는 바로 앙상블에 있다. 베이시스트 라이언 맥길리커디(Ryan McGillicuddy)와 드러머 존 다이트마이어는 배장은과 함께 수학한 동문들이며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만큼 섬세한 협연을 펼쳐낸다. 존 다이트마이어의 그루브는 매우 현대적이면서도 곡의 포인트를 충실히 제시할 만큼 믿음직하며, 라이언 맥길리커디의 톤은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이다. 대부분의 피아니스트들이 선호할 안정적이고 넓은 톤을 지녔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개성을 지녔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이 트리오는 베이시스트와 드러머가 피아니스트의 연주에 초점을 맞추어 전체 그림을 완성시키는데 머물지 않는다. 내가 배장은의 연주에서 발견한 또 하나의 강점은 특히 베이시스트가 솔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앙상블을 위해 선택하는 어법이 미처 기대하지 못한 자극으로 다가온다는 데 있다. 서로를 배려할 줄 알고, 그 장단점을 모두 파악한 상태니 앞으로 지속적인 작품 발표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난 2005년부터 여러 무대를 통해 이미 그녀의 음악성은 우리 재즈 팬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바 있지만, 피아니스트 배장은은 모던 재즈를 기반으로 한 ‘모던 이후’를 지향한다. 굳이 그 성향을 따지자면 이미 포스트-모던의 흐름에 더 큰 관심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본다. 설사 그녀에게 안정적인 모던의 이미지를 간직해야 할 현실적 이유가 주어진다 해도, 나는 더 진취적이고 당돌한 실험의 마음을 요구할 참이다. 이는, 어설프게 우리나라 재즈계의 발전을 들먹이며 사회적 기능의 의무를 부여하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원하든 원하지 아니하든 피아니스트 배장은이 걷고 있는 길의 색채와 얼개가 그러함을 직감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욕심을 부려도 될 것이며, 적지 않은 동료들이 그 길에 동참할 것이다.

 

하여, 또 다른 10년이 흐른 뒤에 그 끝에 무엇이 있었는지 꼭 알려주기 바란다. 간혹 그 길 위에서 떨칠 수 없는 외로움이 불쑥 고개를 내민다면 결코 그 길을 홀로 걷고 있지 않았음을 잊지 않기 바란다. 이러한 당부는, 이제 단 한 장의 앨범을 발표한 신인이라면 신인인 한 피아니스트가 우리에게 선보인 것들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미래를 위한 간절한 소망이다. 단지 꿈꾸는 것만으로도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이미 그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연주자에게, 자신의 길을 누구보다 명확히 알고 있는 연주자에게 어찌 응원의 한 표를 던지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결국 이런 음악인이 우리 곁에 자리하게 된 것, 나는 세상을 잘못 살지 않았다.

김현준 (재즈비평가, BBS-FM “밤보다 아름다운 음악” 진행)

 

Biography

JB, Jangeun

Bae was born and raised in Seoul, Korea. Although she did not have formal music training as a child, she blossomed in a supportive music environment; her mother is a classical pianist & college professor appreciative of Jazz. JB became serious about music when she entered the Seoul Institute of Arts in 1993, majoring in Contemporary Composition. While a student, she performed and recorded with many Korean pop artists. Upon completing her degree, Jangeun also taught at the Seoul Jazz Academy in Korea, beginning in 1996. By this time, she began listening and playing Jazz, later deciding to study formally.

She earned both a Bachelor's and a Master's Degree from the University of North Texas, majoring in Jazz studies with an emphasis in piano performance, while minoring in classical piano performance. During this period, JB studied with Dr. Steven Harlos (classic piano), Dr. Jack Roberts (classical piano), Dan Haerle, and Stefan Karlsson. Jangeun's reputation as a talented and innovative musician and composer began to develop. Additional studies are included with Sam Yahel, Jim McNeely, George Cable, Jason Moran, Lyle Mays, and Maria Schneider (Composition and Arrangement).

She has performed twice at the IAJ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Jazz educators) annual conferences, Long Beach, California and Toronto, Canada with the UNT Jazz Singers and the Zebras. Since 2002, JB has toured in Europe (Germany, Turkey, Spain, etc...) with Alex Lee Tano, Broadway musical artist. Recently she was selected to participate in the 2004 Betty Carter Jazz Ahead Program at Kennedy Center, Washington DC. Recently, she attended the Banff International Jazz workshop, directed by Dave Douglas in Banff, Canada. She has played and studied with a plethora of great musicians, such as Dave Douglas, Clarence Penn, James Genus, Jason Moran, Bill Frisell, and Mark Feldman. She has also played with a variety of ensembles, such as the UNT 2 O'clock Lab Band, the UNT Zebras, the UNT Afro/Cuban Ensembles, the UNT Jazz Singers, and the UNT Jazz Repertoire Ensemble. Additionally, JB has fulfilled the responsibilities of a full-time Teaching Fellow/Teaching Assistant at UNT, 2003-2004. She was also a sucessful bandleader as the director of the UNT Zebras, 2003-2004. JB's composition, "Exit Fairy Tale" was released by the 2 O'clock Lab band, directed by James Riggs. This composition was highly praised by jazz mentor Curtis Fuller. In Oct. 2002, she was a featured artist at the Sammon's Center for the Arts. Her trio consisted of Ed Soph on Drums and Lynn Seaton on Bass. Since 1997, she has performed often with local artists, such as Fred Hamilton, Marchel Ivery, Andrew Griffith, Rosanna Eckerd, Freddie Jones, Mark Gulley, Sandra Kaye, Lynn Seaton, and Ed Soph.

Jon Deitemyer

Jon Deitemyer is a young, gifted musician with an insatiable appetite for improvised music.  His interest in jazz and jazz drumming led to a full-tuition scholarship to the esteemed University of North Texas, where Jon studied under Ed Soph, and performed and recorded with the UNT lab bands, jazz singers, and countless small groups.  It was at UNT that Jon was able to perform with such notable musicians as Bill Charlap, Slide Hampton, Brad Shepik, and Keeter Betts.  Since completing his degree, Jon has participated in the Banff International Jazz and Creative Music Workshop, directed by Dave Douglas, and has toured with legendary bassist Lynn Seaton’s Trio.  Currently living in Chicago, Jon has joined Zack Brock and The Coffee Achievers’ and toured with them. Members are including Zack Brock (Violinist of Patricia Barber), Sam Barsh (Pianist of Avishai Cohen), and others.

 

Ryan McGillicuddy

Ryan has earned both Bachelor and Master’s degree at the University of North Texas. While He was attending UNT, he played with numerous great ensembles, including playing with UNT faculty members, Stefan Karlsson and Ed Soph. He has performed with George Garzone, Ben Street, Chuck Findley, Benny Green, Pete Christlieb, Matt Wilson, Bill Charlap, and Ignacio Barroa. He is current bassist of Shelly Carrol Band, and they have toured and many places in the United State and Tokyo, Japan. Currently, he is living in California and continues to play, write, and rec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