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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ssimo Farao Trio  Adagio : Classic In Jazz

 

 

 

소개

 

편안한 스윙의 나래 위에 펼쳐지는 클래식의 선율

재즈 피아니스트 마시모 파라오가 펼치는 아름다운 클래식의 향연!!!

Massimo Faraó Trio – Adagio (Classic In Jazz)

 

- 뮤지션 -

Massimo Faraó (piano)

Roberto Facchinetti (Drums)

Aldo Zunino, Lorenzo Conte (Double Bass)

 

 

 

 

수록곡

 

01. Adagio Molto – L’autunno Da Le Quattro Stagioni (A.Vivaldi) 04:38

비발디 사계 중 ‘가을’ 1악장

02. Pomp And Circumstance Nr.1 (E. Elgar) 03:21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03. Lascia Che Io Pianga – Rinaldo (G. F. Handel) 04:25

헨델의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04. Al Chiaro Di Luna (L. Van Beethoven) 05:16

베토벤의 월광

05. Notturno In Eb Major (F. Schubert) 04:20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06. Air On The G String (J. S. Bach) 04:10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

07. Adagio In G Minor (T. Albinoni) 03:45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08. Il Bel Danubio Blu (J. Strauss) 04:02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09. Lullaby (Wiegenlied) – Opera 49.4 (J. Brahms) 04:48

브람스의 자장가

10. Ave Maria (C. Gounod) 02:47

구노의 아베 마리아

11. Libiam Ne’ Lieti Calici – Traviata (G. Verdi) 04:48

베르디의 춘희 중 ‘축배의 노래’

12. Tu Che M’Hai Preso Il Cuor (F.Lehar) 05:08

레하르의 Merry Widow 중 ‘내 마음을 빼앗아간 당신’

13. Simphony Nr.5 – Adagietto Theme (G. Mahler) 06:29

말러 교향곡 5번 중 아다지에토 테마

해설

정통파 재즈 트리오, 마시모 파라오 트리오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영화 “캔사스 시티”에 출연하기도 했던, 뉴올리언즈 출신의 알토 색소포니스트 제시 데이비스(Jesse Davis)는 캐논볼 애덜리(Cannonball Adderley)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정통 재즈의 흐름을 잇고 있는 “신 정통파” 뮤지션이다. 이런 그가 지난 2000년 콩코드 레이블에서 아주 흥미로운 작품을 발표했는데 <Second Nature>가 바로 그 앨범이다. 이 음반에서 제시 데이비스는 피아노에 마시모 파라오(Massimo Farao), 베이스에 알도 주니노(Aldo Zunino), 드럼에 마시모 “맥스” 딜로모(Massimo "Max" Dill'omo)로 구성된 이탈리아 출신의 피아노 트리오와 쿼텟을 이뤘었다.

 

 이전에 발표된 제시 데이비스의 앨범들이 하나같이 그와 뜻을 같이 하는 미국적 정통파 뮤지션들이 참여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이탈리안 뮤지션과의 작업은 상당히 뜻밖의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예상외로 이 음반에서 이들 트리오와 제시 데이비스는 상당히 멋진 어울림을 만들어냈는데 이것은 마시모 파라오 트리오가 이태리 출신이면서도 미국적 재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으로 이해해볼 수 있다. 이렇게 본 작의 주인공인 마시모 파라오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 제시 데이비스의 앨범 이야기를 꺼낸 것은 바로 이들이 뉴올리언즈 출신의 정통파 뮤지션이 신임할 만큼 정통적 입장에서 재즈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트리오라는 점을 꺼내기 위해서였다.

 

이태리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다

 1990년 이태리의 스플래쉬 레이블에서 첫 데뷔작 <For Me>를 발표하며 데뷔한 마시모 파라오 트리오는 1965년생의 피아니스트 마시모 파라오와 1963년생의 베이시스트 알도 주니노가 주축이 되어 결성되었다. 드러머는 조금씩 변동이 있어왔는데 <For Me>앨범을 녹음할 당시에는 이태리의 거장 드러머 지아니 카졸라(Gianni Cazzola)가 협연하였으나 이후에는 길리오 카피오조(Guilio Capiozo)와 마시모 “맥스” 딜로모 그리고 바비 더램(Bobby Duhram) 등의 드러머들이 마시모 파라오와 트리오를 이뤄 활동했다. <For Me>앨범과 95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Ciao Baby>에는 이태리 블루노트 레이블에서 앨범을 발표하고 있는 트럼페터 플라비오 볼트로(Flavio Boltro)가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었다.

 

마시모 파라오는 90년대 이태리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되는데 특히 많은 미국적 정통파 재즈 뮤지션들과 교류를 하게 된다. 일흔이 넘은 클라리넷의 대가 토니 스캇(Tony Scott) 94년작 <Clarinet Album>에 참여하는 한편 바비 더햄(Bobby Duhram), 잭 맥 더프(Jack Mc Duff), 지미 콥(Jimmy Cobb) 등의 리더 앨범에 참여하여 특유의 유연한 피아니즘을 선보였다. 또한 마시모 우르바니(Massio Urbani), 피에트로 토노로(Pietro Tonolo), 엠마뉴엘 시시(Emanuele Cisi) 등 자국의 뮤지션들과 아치 쉡(Archie Shepp), 케니 버렐(Kenny Burrell), 게리 바츠(Gary Batz) 등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뮤지션들과도 밀접한 교류를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즈 뮤지션이 재해석하는 클래식

 국내에서는 비로소 본 작을 통해 처음 만나는 이들이지만 일본 내에서 몇 년 전부터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한다.-일본은 유독 재즈 피아노 편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리고 재미있게도 이번에 발표한 <Adagio>는 기존의 스탠더드와 자작곡을 연주한 앨범이 아닌, 클래식계에서 널리 알려진 명곡들을 엄선하여 연주했기에 더욱 흥미로운 앨범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들의 연주는 유러피안 스타일보다는 미국적 재즈 즉, 스윙한 리듬과 경쾌한 피아노 연주를 살린 피아노 트리오 스타일이 특징이었기 때문에 사실 이들이 클래식 곡들을 어떻게 재해석 해낼지 궁금해졌다.

 

 클래식 곡을 재즈로 편곡하여 재해석하는 작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시도되어 왔다. 때로는 소수의 클래식 뮤지션들에 의해 행해지기도 했던 이 작업은 사실 많은 재즈 뮤지션들에 의해 현재까지 지속되어 오고 있는 실정. 최근 자주 한국을 찾고 있는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자크 루시에(Jacques Loussier)는 이미 클래식과 재즈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 분야의 스페셜 리스트이다. 바흐로 시작된 그의 클래식 곡의 재즈화 작업은 드뷔시, 헨델, 베토벤을 거쳐 이젠 쇼팽의 곡에까지 그 관심이 미치고 있다. 로코코 시대의 음악들을 주로 선곡하여 재즈로 재해석했던 오이겐 키케로 트리오(Eugen Cicero Trio)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이 분야의 명인이다.

 

 또한 유리 케인(Uri Caine)처럼 포스트 밥과 아방가르드를 넘나들었던 뮤지션도 말러와 슈만, 바그너, 베토벤의 곡에 현대적 해석을 더한 작품들을 여러 장 발표하고 있는 중이며 네덜란드 출신의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European Jazz Trio)도 다양한 클래식 곡들을 한층 더 부드럽고 파퓰러하게 편곡하여 이미 일본 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작업으로 서로 상반되는 성격을 가졌던 두 음악 장르는 그 동안 벌어졌던 시대와 사고의 간극을 자연스럽게 좁혀나가고 있다. 악보에만 충실했던 클래식 작품들은 재즈 뮤지션의 손길을 거치면서 작품 안에서 좀 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트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재즈 스타일로 변주되면서 원곡이 가졌던 기존 컬러에 더욱 다채로운 색감의 덧옷이 입혀지게 되었기도 하다. 

 

그들의 접근 방식은 이렇다

 마시모 파라오가 이번 작업을 위해 선곡한 클래식 작품들은 모두 13곡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을 연주한 첫곡부터 헨델, 베토벤, 바흐, 슈베르트, 브람스, 말러 등 매우 다양한 악파, 스타일을 가진 작곡가들의 곡을 한 앨범에서 모두 아우르고 있다. 이렇게 선곡에 있어서 다양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특정 작곡가와 그 시대에 집중된 관심보다는 ‘원곡이 가진 특징적 멜로디를 새롭게 재즈화’하는 데에 보다 큰 중점을 두고 녹음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게 된다. 너무나 많은 재즈 뮤지션에 의해 재해석이 이루어졌던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라든가 비발디, 베토벤의 곡들이 친숙함을 더하고 있다면, 비교적 드문 레퍼토리 중의 하나일 것이 분명한 레하르의 ‘내 마음을 빼앗아간 당신’이나 베토벤의 ‘월광’은 마시모 파라오만의 새로운 해석에 주목하게 된다. 이런 부분에서는 이미 두 번의 내한공연으로 친숙해진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와도 어느 정도 상호 소통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역시 마시모 파라오처럼 매우 다양한 작곡가들의 명곡들만을 선곡하여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마시모 파라오 트리오의 연주를 통해 우리는 클래식 원곡의 기품있는 멜로디들을 떠올릴 수 있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릴랙스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재즈의 묘미를 담뿍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은 이렇듯 흥미롭다.

강대원(음악창고)

 

- 수록곡 해설 -

1. Adagio Molto - L'autunno Da Le Quattro Stagioni (A.Vivaldi) - 비발디 사계 중 ‘가을’ 1악장

사각거리는 브러싱과 총총거리는 피아노가 인상적인 곡. 딱딱 떨어지는 멜로디 라인과 솔로가 돋보이며 대체로 경쾌한 발걸음이 연상되는 미디엄 템포로 안정적인 느낌으로 편곡되었다.

2. Pomp And Circumstance Nr.1 (E. Elgar) -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원곡의 장엄함과 비장미를 감추고 능청스럽게 고요한 분위기로 감싸 안은 엘가의 이곡은 파라오의 피아노 연주와 리듬 파트가 보다 감칠 맛나게 표현된 아주 스윙감 넘치는 트랙이다.

3. Lascia Che Io Pianga - Rinaldo (G. F. Handel) - 헨델의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애잔함이 가득한 헨델의 이 곡을 위해 마시모 파라오는 슬로우 템포와 서정적인 트리오 연주를 택했다. 특히 담담하게 연주되는 베이스 솔로는 이곡에 새로운 감성을 부여하고 있다.

4. Al Chiaro Di Luna (L. Van Beethoven) - 베토벤의 월광

앨범 중 가장 돋보이는 곡으로 긴장감 넘치는 심벌의 인트로와 파라오의 피아노 아르페지오가 곡의 분위기를 한층 엄숙하게 이끌고 있다. 흥미진진한 해석으로 재탄생된 곡.

5. Notturno In Eb Major (F. Schubert) - 쇼팽의 세레나데

베이스의 유연한 워킹연주가 돋보이며 또한 파라오의 블루지한 피아노 터치가 야상적으로 표현된 곡. 마치 달이 밝게 비추는 따스한 밤의 정경이 떠올려지는 사랑스러운 곡이다. 

6. Air On The G String (J. S. Bach) -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

이미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에 해석된 이곡을, 마시모 파라오 역시 매우 팽팽한 긴장감 속에 한음 한음 더듬으며 또 잔잔하게 훑어 내려가며 기품 있고 여유로운 해석을 보이고 있다.

7. Adagio In G Minor (T. Albinoni) - 알비노니의 아다지오

애절한 멜로디의 이곡을 마시모 파라오는 블루스 필이 물씬 묻어나는 곡으로 편곡하는 기발함을 보이고 있다. 강한 타건으로 끈어 친 인트로와 아웃트로가 무척 인상적이다.

8. Il Bel Danubio Blu (J. Strauss)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경쾌한 왈츠 풍 리듬이 화사함을 더한 이곡은 앨범에서 가장 낭만적인 곡으로 뽑을 만하다. 또한 이곡에서 마시모 파라오의 피아노 솔로도 한층 들떠 있는 분위기로 연주되고 있다.

9. Lullaby (Wiegenlied) - Opera 49.4 (J. Brahms) - 브람스의 자장가

자장가라는 곡의 이미지처럼 잔잔하며 편안한 연주가 이어진다. 어깨에서 힘을 뺀 마시모 파라오의 피아노나 두리 뭉실한 베이스 솔로가 마치 꿈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10. Ave Maria (C. Gounod) - 구노의 아베 마리아

사각거리는 퍼커션 위로 울려 퍼지는 이곡은 앨범 중 가장 짧은 2 49초의 곡이다. 무엇보다 내면으로 깊숙이 가라앉는 듯한 서정적인 마시모 파라오의 피아노 솔로가 돋보인다.

11. Libiam Ne' Lieti Calici - Traviata (G. Verdi) - 베르디의 춘희 중 ‘축배의 노래’

마시모 파라오의 정겨운 손맛이 느껴지는 피아노 연주가 리드하는 이곡은 가장 정형적인 피아노 트리오 스타일로 시종일관 흥겹게 스윙하는 트랙이다.

12. Tu Che M'Hai Preso Il Cuor (F.Lehar) - 레하르의 Merry Widow 중 ‘내 마음을 빼앗아간 당신’

많은 뮤지션들이 연주하지 않았던 이곡 역시 마시모 파라오의 색다른 편곡에 의한 재해석이 도드라지는 곡. 간결하면서도 정적인 마시모 파라오의 피아노 연주가 특히 일품이다.

13. Simphony Nr.5 - Adagietto Theme (G. Mahler) - 말러 교향곡 5번 중 아다지에토 테마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바로 말러의 교향곡 5. 건반 위에 한음 한음을 짚어가며 연주하는 장면이 그려질 정도로 마시모 파라오 트리오는 이곡을 가장 풍부한 감성으로 연주하고 있다.

 발매 이벤트

01. And I Love Her - 04:43 (Luca Colombo)

02. Nuovo Cinema Paradiso - 03:07 (Massimo Farao Trio)

03. Your Song - 04:42 (Cheryl Porter)

04. Smells Like Teen Spirits - 06:02 (Jazz Breakers)

05. C’era Una Volta In America - 02:59 (Nino Rota Ensemble)

06. Norwegian Wood - 03:49 (Rudy Rotta)

07. Adriana - 05:58 (Antonio Ferlito)

08. Buongiorno Principessa - 03:20 (Mikrokosmos Orchestra)

09. The Mission (Gabriel’s Oboe) - 04:02 (Massimo Farao)

10. Yin My Yang - 03:37 (Donovan

11. I Have A Million Nightingales - 05:01 (Kim & Reggie Harris)

12. I Come & Stand At Every Door - 02:57 (Annie Hills)

13. You ‘ll Sing To Me Too - 03:08 (Guardabarranco)

14. Blue River - 04:50 (Danko / Fjeld /Anderson)

15. This Little Light Of Mine - 05:37 (Kim & Reggie Harris)

16. Still Looking For You - 04:44 (Eric Anderson)

초도 한정으로 발매되는 2,000매에는 정성스럽게 선곡 된 Kang&Music Sampler Vol.05 가 보너스로 삽입되어 있습니다.